울진 지역특산품 ‘온정 대봉감’ 본격 출하

30t 출하… 작년보다 3배↑

2018-11-07     박성조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성조기자]  울진군은 올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와 가을 태풍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자란 온정 대봉감을 본격 출하한다.
 군에 따르면 동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방풍역할로 인해 사계절이 온난한 지대인 울진군은 예로부터 감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농가마다 감나무를 갖고 있다.
 온정 대봉감은 2009년부터 지역특화작목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0농가에서 29.2ha에 2만3800주 정도의 대봉감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수령은 대체로 6∼8년차로 성목이 되면서 생산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남울진농협 온정지점을 통해 10t이 공동 출하됐다. 올해에는 전년도 3배 정도인 30t을 출하할 계획이다.
 공판장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계획으로 온정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창열 군 친환경농정과장은 “향후 대봉감을 이용한 가공 상품화를 추진하고 품목별(대봉감)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과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