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찾은 유은혜 교육부장관… 수능시험장 안전 점검

장성고서 준비 상황 점검
재난 발생 즉각 대응 주문

2018-11-07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오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7일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등 경북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과 함께 포항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수능시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포항장성고등학교를 찾아 시설복구 점검 등 각종 시설을 점검했다.
 장성고에서 유 부총리는 장성고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학교 내를 둘러봤다.
 학교식당을 방문해 교직원들과 인사도 나눴으며 강당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학생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교육부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앞서 수능 당일 지진발생 등에 대비해 △안전한 시험장 확보 △지진 대처 행동요령 사전교육 강화 △지진 등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업 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