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햇사과 대만행
올해 첫 수출길 올라

대만·홍콩 등지에 1000t 계획
만생종 본격 출하 물량 증대 기대

2018-11-11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봄부터 수출을 위해 준비해온 2018년산 안동사과가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사과는 지난 7일과 9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대만으로 향하는 13t의 수출물량을 상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대만을 비롯한 홍콩 등 1000t의 사과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NH농협무역을 통한 사과 수출물량은 13t으로 15㎏용량 882상자를 수출했다. 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는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사과수출은 △선과장 등록 △농가의 검역요건교육 이수 △이중봉지 씌우기 △병해충예찰센터의 주기적인 예찰 △수확기전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현지검역과 농약잔류검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안동시는 봄부터 수출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외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안동사과의 수출 실적은 대만, 홍콩 등 7개국에 891t을 수출했으며 안동사과 전체 수출 물량의 58%인 522t을 대만에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