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으로 행복경북 만들어요”

군위서 시민·사회단체·기업
찾아라 행복마을28호 봉사
가로등·화재감지기 설치 등
마을 치안 강화·안전 도모

2018-11-11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경북도와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군위군 군위읍 사직2리에서 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 및 기업체 28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28호’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군위읍 사직2리는 마을 주민 77%가 60세가 넘는 고령화 마을로 마을 입구 도로 2곳이 고속도로 굴다리 구간으로 어둠으로 인해 야간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개발공사는 이번 행복마을 28호에서 마을 치안강화를 통한 주민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LED 가로등 11개를 설치하는 안심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또 한국가스공사경북지역본부는 화재 안전에 취약한 마을 전체 가구에 화재감지기도 설치했다.
 기업의 참여 이외에도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마을 내 벽면이 없어 태양광LED가로등이 설치가 어려운 구역에는 지주형 태양광LED등을 설치하고 마을 입구 도로 2곳도 경계석 표지병 및 라이트 표지병, 전동휠체어 후면에 야광반사판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야간이동 안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군위 농기센터에서 농기계 수리 및 청도군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마을 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전체가구에 전선배전함, 문패, 우체통 국기봉걸이 교체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지원했다.
 또한 꽃길 조성과 화분만들기에 이어 자원봉사단체 및 기관의 재능기부로 의료지원, 손 뜸, 손 마사지, 천연비누 나눔, 방충망 교체, 돋보기 지원, 칼갈이, 희망복지 홍보, 지적 상담, 공연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