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순환수렵장 신청 마감

20일부터 엽사 207명 활동

2018-11-11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설·운영하는 순환수렵장 이용 신청을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엽사 207명이 수렵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획 가능한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수꿩, 멧비둘기 등 16종으로 군은 수렵장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 개체수가 조절돼 농작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렵장 면적은 641.859㎢로 도시계획구역, 관광지, 공원구역, 농촌지역 주택가, 문화재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은 수렵활동이 금지된다.
 상당 기간 지역에서 머물러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인 가운데 영덕군은 원활한 수렵장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수렵 전담요원을 배치했으며 주민 피해가 없도록 수렵금지지역 현수막을 부착하고 각종 회의나 마을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수렵장 운영 안내 홍보에 적극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