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친절로 관광객에 감동 선사하자”

안동, A-Smile 친절 캠페인

2018-11-20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1000만 관광객 시대, 다시 찾고 싶은 안동 만들기’를 위한 ‘A-Smile’친절 캠페인에 나선다.
 ‘A-Smile’친절 캠페인은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 후 SNS 등을 중심으로 불친절한 서비스 의식에 대한 평가가 있어 관광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안동은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하고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오랜 양반 문화로 인한 체면과 겉치레, 명분에 얽매이는 보수성, 폐쇄성, 배타성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수시로 제기되며 ‘친절, 상냥함, 배려’를 통한 따뜻한 손님맞이의 정신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안동의 선결과제라는 지적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016년 경북도청이 입주한 이후에도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청 인근의 식당에서 친절하고 청결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도청 소재지 시민으로서의 높은 시민의식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시는 공익방송을 통해 범시민 친절미소 캠페인에 나선다.
 관광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에만 그치지 않고 그곳의 사람들 또한 중요한 관광 자원임을 강조하면서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기 위한 친절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임을 역설한다. 또 관광업소나 숙박·요식·운수업소 등에 친절미소 심벌마크 스티커를 제작·부착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인지하도록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이용해 친절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