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어린이집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 본격 시행

경북 첫 시스템 구축
학부모에 승·하차 알림
통학차량 위치 등 확인
유치원 등 80여곳 설치

2018-11-26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인 아이타 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 사고가 잇따라 보도됨에 따라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운용하는 것.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운행 서비스는 지난 22일부터 도내 최초로 영천시가 제일 먼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등·하원 안심알리미 앱은 시소재 8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차량이 없는 곳은 차량을 구입해 운행하게 되면 추가로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알리미 앱은 학부모에게 승·하차 알림기능과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운전자가 통학차량 뒷 자석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 차량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안전장치 벨도 설치해 의외의 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