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간이배수펌프장 수해예방 못했다

2007-09-19     경북도민일보
  
 

하천 바닥보다 1m이상 높게 설치…제구실 못해
군“현지 조사 실시해 조치하겠다”
 
 성주군이 수천만 원을 들여 수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간이배수펌프장이 제구실을 못해 침수피해가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은 지난 7월 8000만 원을 들여 선남면 선원리에 간이배수펌프장을 설치했으나 잘못된 시공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특히 간이배수장은(수중모터) 하천 바닥(지하)에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곳 선원리의 경우 하천 바닥에서 1m이상 높게 설치되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을 김상덕(60)씨는“간이배수장이 잘못 설치돼 인근 낮은 지역은 비만 오면 예전과 같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히 재시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따라 현지 조사를 실시해 빠른 시일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