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무원 “김천을 배우자”

2007-09-19     경북도민일보

내달까지 벤치마킹 견학행사 실시
 
 경기도 김포시 전 공무원이 김천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강경구 김포시장이 간부 공무원과 함께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김포시 전 공무원이 김천을 견학할 예정이다.
 강 시장에 이어 지난 6일 김통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김천을 둘러봤고, 10일~21일까지 6급 이상 공무원이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김포시는 10월 중 7급 이하 직원까지 모두 김천을 견학토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 공무원들이 주목하는 점은 김천 곳곳에 있는 공원과 짜임새 있는 도시기반 시설.
 김천시는 그동안 도시경관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영남제일문,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김천대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도시디자인 개념을 도입했고, 시가지 전체에 250여개의 공원을 조성해 경관 우수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와 올해에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혁신도시를 착공하는 등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인구 21만명의 도농복합도시로 최근 도시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많은 도시들이 김천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김포시처럼 전 직원이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