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반할 ‘해오름동맹 도시’

포항시, 30일까지 경주·울산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 나서

2018-11-28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 지역의 4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28~30일까지 포항, 경주,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팸투어에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해오름동맹 도시인 포항, 경주, 울산의 지역별 외국인 유학생에게 각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공동 팸투어는 포항시가 이날부터 첫 실시하게 됐다.
 12월에는 경주와 울산에도 같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단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게 된다.
 포항시의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는 베트남, 헝가리,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포항에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호미곶광장, 죽도시장을 둘려본다.
 경주는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를, 울산에는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십리대숲 등을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한다.
 포항시는 여행을 좋아하고 SNS 활동이 왕성한 20대 외국인 유학생의 특성을 활용, 참여자들이 팸투어 기간 동안 체험한 관광 후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해 실시간으로 다국어 관광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내 잠재적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