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봉산업 경쟁력 키운다

꿀·화분 등 봉산물 6차 산업 시범단지 사업장 개소
다양한 상품 개발·유통… 양봉농가 소득 증대 기대

2018-12-05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이‘꿀’과‘화분’등 봉산물의 판로확대 및 6차 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예천양봉협회영농조합법인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양봉농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봉산물 6차산업 시범단지 사업장’의 개소식을 가졌다.
 군은 향후 농가들의 단체모임인 예천군양봉협회의 주도로 꿀 외 로얄제리 등 다양한 봉산물 제품을 개발하고 예천군 양봉농가라면 누구나 사업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봉산물 생산·유통의 6차 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등산, 캠핑 등 여행 시 휴대해 복용이 가능하고 직장인들의 건강식품 및 피로회복제와 어린이 및 수험생들의 영양간식으로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한 짜먹는 형태의 소포장 스틱꿀을 선호하고 있다.
 ‘예천꿀’소포장 브랜드제품은 60개/15g 들이 1박스가 4만2000원으로 2.4kg유리병 판매에 비해 부가 소득이 2배나 되며 이번 시범단지 조성으로 예천꿀 소포장 등을 통한 꿀 판매로 양봉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양봉농가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도록 해 봉산물 판매·유통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겠으며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통해 곤충의 도시 예천의 브랜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