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농협,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14억5000만원 확보
내년 저온저장고 등 신축

2018-12-09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 금호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윤식)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2019년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에 선정,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에서 총4개소,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산지저온시설 분야에 선정된 금호농협은 2019년에 총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660㎡), 저온선별장(660㎡)을 신축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금호농협은 2017년부터 농식품부 정부지원사업인 채소수급 안정 사업에 마늘 품목으로 참여하고 있고 다수의 농산물 품질관리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종합적인 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농협의 이번 선정은 수확한 농산물의 저온 처리로 유통기간을 연장시키고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농협 관계자는 청통 지역 마늘재배 농가들의 사업건의로 추진되어 이같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2019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화산농협이 마늘 종구사업 분야에 선정,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명품 영천마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토대를 착실하게 쌓아나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가격 변동이 심한  마늘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줄일 수 있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관내 마늘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