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되찾았으니 국방의무 다해야죠”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 참여 박준우씨, 시력 교정 후 육군 제50보병사단 입대

2018-12-11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시력이 좋지 않아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한 청년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지역 병원의 도움으로 현역병으로 입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질병으로 현역병 입영이 불가능했던 박준우(19)씨가 ‘슈퍼 굳건이(무료 치료 자진병역 이행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 시력교정술을 받고 11일 육군 제50보병사단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올해 병역판정검사에서 고도 근시로 원하던 현역병이 아닌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는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에 지원, 지난 8월 대구 중구 소재 메트로아이센터안과의 후원으로 무료 라식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뒤 현역 입영 기쁨을 맛봤다.
 박씨는 “시력 때문에 현역병으로 가지 못할 뻔 했지만 병무청과 병원의 도움으로 시력을 회복, 당당히 현역으로 입대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4·5급 판정을 받은 자가 질병 치유 후 현역으로 병역 이행을 원할 경우 병무청과 후원기관의 도움을 통해 시력 교정 등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