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치과의원 김석현 원장의 나눔 실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장학금 기탁 ‘눈길’
충치치료 등 봉사활동도

2018-12-12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에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한 의사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추운 겨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양읍에서 치과의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석현(52·사진) 원장.
 김 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기탁하고 있는 것.
 1996년부터 영양읍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4년부터 매달 30만원을, 2016년부터는 매달 50만원을, 지난해부터는 매달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김 원장은 “저의 작은 정성이 우리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을 위한 꾸준한 장학금 기탁 외에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햅쌀 기부, 취약계층 아동 치과 진료협약을 통한 치과진료, 충치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올 3월에는 영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바 있다. 
 오도창 군수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