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차 훔쳐 타다 사고… 포항시 공무원 긴급체포

2018-12-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찰이 술에 취해 차량을 훔쳐 운전하고 사고까지 낸 포항시 공무원 A(51)씨를 음주운전, 절도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35분께 포항 북구 창포동 한 길가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남의 차량에 술에 취해 탑승해 우현사거리까지 몰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운전 중 우현사거리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A씨 혈중알콜농도는 0.2%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