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인정한 살기좋은 도시 포항

경북도·포항시 사회조사 결과

2018-12-12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포항을 살기 좋은 도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12일‘2017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97개 표본조사구 내 1940가구 가구주 및 가구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 간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포항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의 경우 ‘만족한다’42.1%, ‘보통’45.2%로 나타났다. 반면‘만족하지 않다’는 12.7%에 그쳤다
 전년도와 비교해 만족이 19% 증가한 것으로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포항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했다.
 포항에 가장 필요한 시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46.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래의 도시상으로는 첨단산업도시(29.1%), 해양관광도시(25.4%), 생태환경도시(21.0%), 항만물류도시(16.4%), 문화예술도시(7.6%)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연숙 시 정보통신과장은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포항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 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