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새마을회, 캄보디아에 희망 심다

짬박마을에 새마을회관 선물… 생활환경개선사업 실시

2018-12-17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새마을회는 캄보디아 깜뽕톰주 짬박마을에 한국의 새마을 혼(魂)을 불어넣기 위해 새마을회관을 선물했다.
 영주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마크번홍 스텅시언 시장, 띠아브 반띠 농촌개발지청장 등 마을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새마을회는 지난 3~7일까지 캄보디아 짬박마을을 방문해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마을주민과 함께했다.
 짬박마을은 시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경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매년 1억5000만원을 출연,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로 조성 중인 곳이다.
 새마을회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회관 건립, 농로개설, 저수공간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현지 영주출신 이주민을 대표로 20번째 새마을회를 설립해 새마을운동 전수 및 한국어 교육, 농업기술 전파 등 현지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봉현면 출신 송금선·최경열 씨 부부가 깜뽕톰주마을에서 주민들과 새마을 운동을 함께 하면서 영주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짬박마을 이장 바나트 씨는 “대한민국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마을을 찾아 새마을 정신 계승과 사업으로 빈곤 마을을 발전시키고 있어 주민들은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새마을 운동을 통해 발전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