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저임금 등 수용성 강화 주문

2018-12-17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사진>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019 경제정책방향’ 주제발표는 물론 관계 장관들의 토론도 진행하며 새 경제팀 사령탑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제정책에 중점을 둔 종합방안 제시가 매우 잘 이루어진 것 같다”고 평가한 뒤 경제정책방향에서 언급된 정책에 대한 점검이 분기별로 이루어져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속도와 사회적 수용성에 관해 사회적 공론화가 이뤄져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정책이 적용되는 데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일괄적이며 촘촘한 지원책 마련 등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의 명확한 규명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에서 시행해 온 규정과 정책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사업성과보다 공공성과 안전을 더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책을 마련했는데 왜 현장에서 그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 개선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종합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