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2단계 사업 추진

2018-12-18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최근 14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았다.
 구미시는 2013년 12월 도내 세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014굠2018년까지 5년간 여성의 대표성, 경제활동, 돌봄, 안전, 인프라 등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10월말 재지정 신청 후, 서류심사, 현장점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고, 내년 1월 협약을 체결한다.
 1단계에서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등 여성대표성 향상, 양성평등 보이스단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안심 마을 조성 등 여성 안전관련 사업, 구미형 가족정책 사업인 가족행복플라자 건립, 시민모니터단 운영 등 지역맞춤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으로 구미시는 2019굠2023년까지 5년간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에서는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 공간 조성 및 참여활성화, 일자리와 돌봄,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면서, 구미형 여성친화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민선7기 시정 핵심 중 하나인 약자배려 차원에서 20만명이 넘는 구미여성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사회적·경제적 참여를 확대시켜 여성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지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