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조직 수금책 불구속 입건

2018-12-1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18일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집에 침임해 돈을 훔친혐의(특수절도)로 A(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소속된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4일 경찰을 사칭해 B(69·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사기에 연루돼 예금된 돈이 위험할 수 있으니 모두 찾아 서랍에 보관하라”고 속였다.
 이 말에 속은 B씨는 은행에서 현금 2000만원을 찾아 자신의 집에 보관했다. A씨는 B씨가 외출한 사이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