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게자원 회복 위해 합심해야”

자원 회복사업 성과·문제점 보고 토론회 진행
“어획량 60% 이상 감소… 관련기관 노력 필요”

2018-12-23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대게자원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 대게자원 회복사업 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내년 예산 증액에 따라 효율적 사업 운영과 대게자원 증대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와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대게자원 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강석호(영양·봉화·영덕·울진) 국회의원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 주관, (사)경상북도 대게어업인연합회 후원의 토론회에는 해경, 관계공무원, 수산전문가, 수상경영(어업)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경대 박원규 교수의 ‘국내외 대게 자원관리 사례 및 발전방안’, 김남일 FIRA 동해본부 책임연구원의 ‘대게 자원회복사업 추진성과 및 계획’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인 한창화 경북도의원의 ‘지속 가능한 대게 자원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의 토론회에서는 조주홍 경북도의원, 김두한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장, 김윤호 울진해경 수사과장, 연규식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 상임대표 등 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가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게 어획량은 지난 2007년 4100여 t을 정점으로 지난해 1600여 t이 어획돼 60여 % 이상 감소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실정”이라며 “대게 자원회복사업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사업예산이 올해 16억원에서 내년에는 40억원으로 증액됐지만 대게자원 회복을 위해서는 관련기관이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