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올해의 대한민국 명소’

21회 세종문화대상 大賞 수상

2018-12-23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송해공원이 올해의 대한민국 명소로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세종문화대상 대한민국 명인·명품·명소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명소로 지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각계 각층의 개인과 기업, 제품, 명소를 선정해 수상했다.
 세종문화대상(대한민국 명인·명품·명소 대상)은 우리것보존협회의 주최로 올해로 21년째 전통을 이어온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송해공원은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올해의 명소로 선정 돼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수변공원으로 사랑받는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앞서 달성군은 인기 방송인 송해의 처가가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 인근이라는 인연으로 송해를 모티프로 하여 2016년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원에 65만 7000㎡ 규모의 ‘송해공원’을 조성했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를 감싼 10.5km 둘레길,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10m의 대형물레방아, 100세 시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백세교와 백세정, 오색풍차, 송해폭포, 출렁다리 등이 조성되어 있고, 금굴과 삼림욕장이 있어 연간 7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송해 선생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공원 내에 송해선생의 소장물품 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또다른 관광명소로 거듭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송해공원 일대를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