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추진

생태복원 TF팀 회의 개최
향후 추진방향 등 의견 논의
예산 318억 확보 사업 탄력

2018-12-23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형산강 생태복원에 따른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내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1일 형산강 생태복원TF팀 회의를 개최,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에 대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향후 추진방향 등에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그동안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 결과를 토대로 국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사업비 1362억원 가운데 국비 204억원과 지방비 114억원 등 총 3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내년 형산강 본류의 하천복원 시범사업 신규 예산 2억원(총사업비 495억원)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및 지방비가 확보된 만큼 내년에는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