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의 ‘싱그러운 하모니’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수성문화재 수성아트피아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용지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 사업을 모태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예술교육사업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는 수성아트피아가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단원들은 매주 2회, 연간 200시간이 넘는 무상 음악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현재 5번의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공연, 향상음악회, 교류음악회 등 수 십 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2016년에는 단원 중 오디션을 거쳐 바이올린과 트롬본파트 각 1명씩을 선출하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총 260명이 연주하는 대규모 편성의 무대도 선보인바 있다.
　올해 8월에는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로 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창원, 통영, 포항, 영주, 창녕, 대구)’으로 연합 오케스트라가 출범해 통영에서 윤이상 동요제에 출연했으며, 9월에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국 21개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기 합동공연을 개최하는 등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과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쥬페의 ‘시인과 농부’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3대에 걸친 슈트라우스 가족의 곡으로 주로 왈츠와 폴카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앞으로도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미래세대의 육성에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