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WCC 경북전문대학교 ‘메주 만들기 이색 풍경’

2018-12-26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경북전문대학교 생활관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메주 만들기 작업이 올해도 실시됐다.
 최근 종강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생활관 한켠에서 주방 아주머니와 학생들이 분주하게 메주 만들었다.
매년 메주콩을 삶아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30~45일 정도 띄워 장을 담가 식당 옥상의 장독에 숙성시킨다.
 메주는 식당 배식대 뒤쪽에 볏짚을 엮어 새끼줄로 매달아 놓는데 요즘 보기 힘든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전의 메주만들기 행사는 입사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하기 위한 것으로 학부들과 사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만든 메주로 담근 된장은 매년 3월 개강과 함께 생활관 사생들의 단골 메뉴의 기본 레시피가 되며 학생 먹거리에 대한 대학의 남다른 관심으로 생활관 개관 이후 해마다 이어져 캠퍼스의 이색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