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18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공표

2018-12-26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만 6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실태조사 결과에서 대부분의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등으로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는 개인사항,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보건복지, 경제, 노후생활 등 42개 항목을 가정방문 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부문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43.8%는 독거노인이며 동거가구원이 있는 경우는 주로 배우자(80.6%), 자녀(23.8%)로 나타났다.
 건강 부문에서는 영덕군 노인의 67.1%가 평소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21.7%는 일상생활 통증에 노출돼 있으며 7.2%가 의욕 저하 및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 부문은 68.9%의 노인이 일반진료(61.8%)와 예방접종(27.7%)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고 그 중 78.9%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부문은 37.7%가 취업 상태이며 취업 노인의 59.4%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였고 12.3%가 취업(재취업)을 희망했다.
 또한, 생활비 지출부문에서는 보건의료비(50.2%), 주거비(25.8%) 등에 주로 지출했으며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는 건강, 경제 상태에는 10%대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가족, 이웃 등의 사회적 관계는 41.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