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꼼꼼한 계약원가심사… 11억2000만원 아꼈다

심사 금액대비 2.04% 절감효과

2018-12-26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가 2018년 적정성 유지 및 확고한 계약원가심사로 총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천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 용역(학술연구용역, 건설기술용역 등), 물품의 구매·제조 등의 계약체결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업무를 시행,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8년 12월 현재 총 143건 560억원을 대상으로 원가심사를 실시하여 △공사 93건, 6억 500만원, △용역 27건, 4억 6000만원, △물품 및 기타 23건 5600백만원 등 총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심사금액 대비 2.04%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목적의 타당성, 현지 여건과의 적합성, 현장 여건에 맞는 시공방법 적용 여부, 적정한 자재 선정 여부, 공사비 과다계상 및 설계도서 적정성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다.
 그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계산에 대한 세심한 검토로 각종 발주사업 계약체결에서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 사업예산 절감과 더불어 계약목적물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원가심사실무사례를 담은 ‘2018년도 계약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배부하여 업무지침서로 활용함으로써 담당직원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계약심사로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무엇보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