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법적 문화도시 예비 지정

‘민·관·행 협치’ 우수 롤모델 평가

2018-12-27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가 정부가 추진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그 뒤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민간단체, 시민이 함께 보여준 문화협치의 과정이 문화도시 조성의 우수한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공모가 나면서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도시 비전연구용역 수립에 착수하는 등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긴밀하게 움직였다.
 문화도시 자문위원회와 문화도시 조성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라운드테이블 개최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적극적으로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계획 수립 및 비전을 만들어 냈다.
 특히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자체 현장실사 평가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사업계획 설명에서부터 전문평가단의 의견을 듣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면서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포항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또 경북도에서도 지정계획 신청에서부터 현장실사 평가, 최종 사업계획 발표까지 포항시와 행보를 함께 하면서 현재 포항시가 처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포항시의 문화도시 지정이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경상북도와 포항시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이번 문화도시 예비지정에서는 지자체 간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부분이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들어가 있어 포항시는 이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시 도시재생과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방안을 제시해 더욱 확장된 포항 문화도시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