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거점산업 육성… 10년간 1조7000억 투입

국토부, 개발계획 최종 승인

2018-12-30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 거점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1조738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경북에 향후 10년(2019~2028년)간 지역거점 육성과 이에 대한 개발사업을 담은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고유자원에 기반을 둔 발전전략 수립과 사업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인구감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실현 가능성 검증을 통해 타당성 높은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북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27건에 1조7380억원이다.
 신경주, 김천(구미) 역세권 개발사업로 네트워크형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복합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동해안 지역의 성장거점화를 위한 환동해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산업시설의 고도화 등 산업의 재편을 통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활력도시, 젊은 도시를 추구할 계획이다. 가야문화권인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제공하고 가야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정비·복원해 지역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북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 사업 관리와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