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인 일자리 1만4000개 만든다

199억원 투입… 노노케어·스쿨존지원사업 등 추진
내달부터 9개월간 근무… 2~18일까지 참여자 모집

2019-01-0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019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2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178억원을 투입해 1만3000개 노인 일자리사업을 수행한 결과 인구 50만명 이상 10개 지자체 중 최고의 일자리수를 확보했다.
 올해는 1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지원사업인 민간수행기관을 통한 공익활동 및 노노케어(9개월), 취업형(공동작업, 제조·판매, 전문서비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와 더불어 시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건강한 어르신은 모두 대상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급), 그리고 정부 부처나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참여할 수 없다.
 주요 사업은 보건복지부 권장사업인 취약 노인을 위한 노노케어 등 생활지원을 비롯해 스쿨존 지원사업,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돌봄지원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환경지킴이,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지원사업, 재활용품 활용사업 등이다.
 특히 취업형 신규 사업으로 아파트 택배사업, 푸드트럭사업, 실버미용실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월부터 9개월 간, 주 3일(월 30시간 이상)을 근무해 월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접수 장소는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포항시니어클럽, 포항노인일자리창출센터,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올해 1만4000개의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