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 어획량 `뚝’

2007-09-26     경북도민일보
전년比 99% 감소
 
 영덕·울진 동해안지역 어획량과 어획고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해양수산사무소는 영덕·울진 관내 4개 수협 수산물 위판 현황을 올8월 기준해 분석한 결과 총1993톤을 어획하여 45억400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으며, 이는 전년도 어획량 2008톤, 어획고 61억7300만 원과 비교하여 어획량은 99.2%, 어획고는 7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오징어 생산량(57%)은 감소하였으나 청어, 고등어, 쥐치, 삼치류 등 어류의 생산량(268%)은 증가하여 전체적인 어획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어획고는 73%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비교적 저가 어종인 오징어, 청어, 고등어 어획비중 증가와 가격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8월중 주요 어종의 어획량은 오징어(826톤/21억4100만원), 청어(626톤/3억3200만원), 고등어(104톤/1억4600만원), 대구류(54톤/2억2000만원), 두루묵(41톤/1억3300만원), 가자미류(71톤/4억6000만원), 문어(29톤/3억2000만원), 골뱅이(18톤/9,500만원) 순으로 어획되었으며 오징어와 청어의 어획량 비중이 높았다.
 한편 전체 어획량 대비 오징어 어획량의 점유율은 41.4%, 어획금액 대비 47.5%로 분석 됐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