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올해 총 1000억 발행

시, 10일부터 1단계 300억원 판매 개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많은 이용 당부”

2019-01-03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1단계로 포항사랑 상품권 300억원을 판매한다. 올해 총 발행금액은 1000억원이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포항시가 지난 2017년 첫 발행한 것으로 그해 1300억원, 2018년 1000억원 등 현재까지 총 2300억원이 발행된 가운데 지난해 10월 초 발행금액 전액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 및 예산절감을 위해 개인 구매할인율을 기존 6%에서 1월부터는 상시 5%로 변경해 판매한다.
 개인 할인구매 시 연간 400만원 범위에서 월간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가입제외 사업체(대형마트, 유흥업소, 본사 타 지역 소재업체)를 제외한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3697개 업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상품권 이용 방법의 다변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7월 이전에 유통시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보근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 상품권이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과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