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홍역 주의보 발령

2019-01-0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6일 홍역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국번없이 1339)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경기도 등 국내에 홍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구지역 홍역확진환자는 홍역예방접종(MMR) 실시 전인 유아로 현재 모두 증상이 호전됐다
 어린이 홍역(MMR)예방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고, 접종 시 방어 면역획득률(1차 95~98%, 2차 99%이상)이 높은 만큼 지역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일부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산발적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접종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홍역 확진환자와의 접촉력이나 유행국가 여행력이 있고, 홍역의심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먼저 전화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