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메릭’ 활성화 위해 전문가·기업 머리 맞대다

대구 공동브랜드 활성화 간담회

2019-01-0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1층 소회의실에서 쉬메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고 있는 소비 트랜드 및 유통 시스템에 발빠르게 대응해 쉬메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그간 쉬메릭 육성사업의 추진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 성과 제고를 위한 육성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승호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대구시 시의회 서호영 경환위부위원장, 대구경북디자인센터(사업주관기관) 김승찬 원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사업참여기관) 김시영 이사장,  대구 쉬메릭사업 조합 장세일 이사장 등 쉬메릭 회원사 대표(3명), 대구카톨릭대 유태순 명예교수, 경북대 구동모 교수, 대구상공회의소 이종학 사무처장 등 관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 쉬메릭은 지난 199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동브랜드 만들어 지역의 우수하고 특색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이후 실라리안(경북)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2018년말 현재 25개사의 129개 제품이 쉬메릭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출 실적은 2014년 241억원에서 현재 776억원으로 괄목할만 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쉬메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시 및 주관기관이 시장 트랜드와 기업 실태진단에 입각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선정기업의 적극적인 브랜드 활용과 주체적 역할의지가 중요한 만큼, 선정기업의 사업 참여도와 및 매출실적에 대한 모니터링과 재선정 심사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품종기업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과 수혜기업의 형평성 문제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전문가 및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해 쉬메릭브랜드 홍보효과 제고와 기업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