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비소집 불참 미취학 아동 중 소재 불명 75명 교육당국 조사 나서

예비소집 불참 총 1331명 집계
13일까지 미확인 시 경찰 의뢰

2019-01-09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올해 대구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미취학 아동이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0여명은 소재가 불명, 교육당국이 확인 절차에 나섰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지역 내 223개 공립초교에서 가진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은 총 13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수 1251명 보다 80명(6.39%) 많은 수치다.
 시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 지난 8일 기준으로 총 1256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75명은 소재 파악이 안 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아동들의 보호자와 개별 접촉,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현재 이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또 오는 13일까지 소재 미확인 아동들에 대해서는 즉시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소재 파악 등 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