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도 홍역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개인 위생·예방접종 당부

2019-01-1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홍역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예방접종 완료하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총 14명이며 이중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나머지 9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치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해 나타난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어린이는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면서 “홍역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야 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홍역 의심증상을 미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