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과’ 올해 첫 수출길

상차식… 홍콩에 13t 선적

2019-01-1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5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사과 수출을 알리는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홍콩에 13t 의 포항사과 수출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12t, 12월 베트남 10t 등 최근 2개월 동안 포항사과 35t을 수출하게 됐다.
 포항 죽장·기계면에서 생산하는 사과는 일교차가 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유통기간이 길고 상품성이 뛰어나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토마토, 쌀, 농식품가공품 등 수출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최근 해외 홍보판촉 활동, 바이어 상담회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으로 해외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주훈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사과는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포항의 대표적 소득작물이다”며 “수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