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8억원 들여 임업인 생산기반 마련

산림 소득증대 사업 활성화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으로
임산물 홍보·판매 확대키로

2019-01-1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면적 75ha에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는 조림사업을 시행한다.
 경관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휴토지 및 도심지 외곽에 경제림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가치있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임업인의 생산기반 마련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활성화해 산촌에서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소득이 있는 경제산림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산림소득사업으로는 △FTA지역대비특화사업 △FTA피해보전직불금 지원 △임산물 상품화지원 △임산물 생산기반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임업후계자 도시민과의 산촌교류 활성화 추진 등으로 임업인 및 임산물 생산자들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임업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에 지원하던 포항의 대표 상품인 고로쇠수액 판매를 위한 박스 및 용기지원 외에 모든 지역의 임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FTA지역대비특화사업을 추진해 택배비를 50% 지원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포항의 버섯, 산나물, 산딸기 등 임산물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은 모두 해당된다.
 또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조성 중인 산지종합유통센터를 올해 준공해 임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확대키로 했다.
 금창석 시 산림과장은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푸른숲과 임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산림을 가치있고 건강하게 가꾸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