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저출산 극복’ 시책 추진

임신·출산 지원 확대 시행

2019-01-1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을 확대 시행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5년 1.24명에서 이듬해는 1.17명, 2017년에는 1.05명으로 감소햇다.
 포항의 신생아 출생아수도 2016년 4156명에서 2017년 3558명, 지난해는 3214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진료비지원 △산모도우미 파견 △다자녀 출산가전 혜택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생아검사 △난임부부지원 등을 확대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임신출산진료비지원(국민행복카드)은 기존 50~90만원에서 60~100만원으로 상향(청소년 산모는 120만원 한도)하고 사용기간은 출산 후 1년으로 연장했다.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건강지원사업이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되고 셋째 이상 출산산모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셋째 이상 출산가정은 포항의 산후조리원 이용 시 조리원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은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서 11대 질환으로 확대해 임신과 유산 관련의 대부분 질환 입원치료비에 대해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의 구간별 지원액도 확대된다.
 난임부부 지원이 기존 체외수정 4회(신선배아)에서 체외수정 7회(신선 4회, 동결 3회), 인공수정 3회로 확대 지원한다.
 이 밖에 남·북구보건소 출산힐링센터에서는 임산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부 풍진·기형아검사, 엽산제 및 철분제 지급, 모유수유클리닉, 다양한 임신출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