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인구 하루 54명씩 늘었다

작년 12월 기준 인구수 25만 6345명 기록

2019-01-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늘어나는 인구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구수 25만 6345명으로 2015년 19만 7672명에서 5만 8673명이 늘었다. 하루평균 54명씩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인근 지역에서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일이다.
 실제  지난해 서구 7583명↓, 수성구 6344명↓, 달서구 4110명↓ 등 대구시 전체인구가 1만 1871명이나 줄었다.
 이 같은 달성군의 인구 증가는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내실있는 출산, 육아, 교육정책도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군 전체 평균연령도 38.8세로 대구시 평균 연령인 41세 대비 낮다.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세다.
 군은 이 같은 대량 인구유입과 젊은 도시로의 성장의 배경으로 지난해 재정, 도시기반, 복지 및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린 우수한 군정성과를 들고 있다.
 2018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등 출산장려정책의 적극적 추진으로 ‘아이낳기 좋은도시 이미지 조성’과, 행안부에서 주관한 ‘4년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은 이를 방증한다. 또 지난해 3월 1일 유가읍 읍 승격을 시작으로 옥포읍, 현풍읍도 오는 11월 1일 부로 읍으로 승격되면서 달성군은 전국 유일의 6개읍 3개면 체제로 전국 제일의 웅군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사 지역 및 테크노폴리스, 구지 국가산단지역에 조성 중인 아파트단지를 감안해볼 때 달성군의 인구 30만 시대도 머지 않았다”며 “출산· 육아·교육 3박자를 갖춘 출산특별시로의 도약과 함께 앞으로 군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1등 도시를 만드는데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