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학생
제46회 국가고시서 전국 수석 쾌거

250점 만점에 245점 획득

2019-01-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보건대는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24)씨가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17일 대학 측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정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을 획득, 응시자 2548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정씨는 학과의 다양한 전공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전국 수석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재학 중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I) 스터디를 통해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RI는 방사선 피폭과 같은 재해 방지와 원자력 시설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합격률이 3%에서 15%에 그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다.
 지난해 11월엔 학과에서 열린 예비 방사선사 X-ray 콘테스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씨는 ”평소 수업시간에 충실히 임하면서 이해하고 배운 이론들을 현장실습을 통해 접목시켜 폭넓게 공부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열성을 다해 지도해 준 방사선과 교수님들의 헌신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