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미키마우스’ 대구 나들이

롯데갤러리 대구점 ‘미키 인 대구展’ 개최
내달 6일까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참여

2019-01-20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대구를 찾아 화제다.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오는 2월6일까지 미키 90주년을 기념해 ‘미키 인 대구(MICKEY IN DAEGU)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키 마우스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키마우스 아트웍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함께 꾸며져 전시 오픈 일주일이 지난 현재 많은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미키 인 대구展’은 미키 마우스의 오리지널 아트웍과 디즈니랜드를 재현 해놓은 포토존 등이 함께 연출된다.
 전시에 참여한 9명의 아티스트들은 사랑스런 미키 마우스에 자신들의 정체성과 다양한 상상력을 입혀 재기 넘치게 재해석한다.
 김동유 작가는 최근작 ‘크랙’, 즉 금이 간 균열을 미키 마우스에 덧입혀 흑과 백으로 표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화합을 공유하는 영원한 캐릭터를 표현해낸다.
 우국원 작가는 상징적 이미지인 미키 마우스를 중심에 두고 여백에 걸맞은 텍스트를 흘려쓰듯 박아낸다.
 김건주 작가는 기존 작업인 Everything is One 시리즈의 패턴을 한국의 전통적인 자개, 옻칠기법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차인철 작가는 사랑과 축복 속에 흠뻑 젖어 있는 미키의 모습을 화려한 폭죽과 장식을 패턴화해 덧입힌다.
 꿈을 주제로 작업하는 켈리박(kellypark)은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작가의 믿음을 반영하여 미키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선물한다.
 서호상 큐레이터는 “‘미키 인 대구展’에서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미키 마우스를 통해 미키 마우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꿈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 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