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내버스 승강장 불법 주정차 시민 위협

일부 차량 정차 공간 점령
이용객 승하차 위험 노출
“강력 조치” 시민 한목소리

2019-01-21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에 일부 불법 주정차량들로 인해 버스 정차 공간이 사라진 탓에 이용객들은 위험부담을 안고 승하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내 시내버스 승강은 총 547개소(유개 승강장 389개소 무개 승강장 158개소)가 설치되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버스승강장에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시내버스들이 승객 승하차를 하기위해 정차를 하려면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 불법정차로 승객들의 안전에 위험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오전 9시쯤 영주시 휴천2동 신세계약국 앞 버스승강장에 불법주차들로 인해 시내버스(5번)가 1차선에 정차를 해 승객 A모(44)씨가 하차하면서 사고를 당할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영주시가 시내버스 승강장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시내버스 운전자들은 정차공간이 있어도 상습적으로 1차선에 정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강력한 행정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40~50건 공휴일 10여건이 단속되고 있으며 점심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단속유예하고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길모퉁이, 인도 등은 단속대상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불법주차 때문에 버스들이 2차선에 정차를 하지 않고 1차선에 주차를 하고 있는 탓에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위험부담을 안아야 하며 이는 시가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면 불법주정차가 근절되며 승객들이 안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