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첨단공구산업 육성 행정력 쏟는다

첨단절삭공구·부품가공산업 육성 ‘제조업 혁신 도모’

2019-01-2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고부가 가치 첨단 절삭공구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제조업 혁신 거점 도시 도약을 꾀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올해 총 155억원을 투입,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총괄 주관, 전국 절삭공구 관련 산·학·연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대구시는 올해 기술개발 사업으로 첨단신소재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고부가 가치 첨단공구,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장비 등의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품 양산공정 기술개발을 성공시킬 방침이다.
 또 올해 기반 구축사업으로 국내 유일 절삭공구 분야 테스트베드인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 7종의 최첨단공구시험인증 장비를 도입한다. 이미 구축한 장비를 포함해 총 18종의 장비가 구축돼 소재부터 코팅, 가공으로 이어지는 절삭공구 제조공정별 장비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최근 국내 최대 절삭공구 업체인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그룹과 대구에 항공부품 제조용 첨단 공구 기업 IMC엔드밀(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629억원을 투입해 첨단 절삭공구 분야 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을 위한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제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첨단절삭공구 및 부품가공산업을 집중 육성, 대구가 제조업 혁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