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신의료기술 ‘파형변이지수 측정법’ 도입

2019-01-27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에스포항병원은 환자의 수액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신의료기술인 ‘파형변이지수 측정법’을 도입하고 최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형변이지수 측정법은 전신마취 또는 기계 호흡 중인 환자 중 수액 소생술이 필요한 환자의 수액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해 비침습적으로 파형변이를 측정하는 검사다.
 쇼크 환자의 심박출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혈관 내 수액을 공급하는 초기 처치 중 하나인 수액 소생술은 환자의 40~70% 정도에서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시행 전에 수액 반응성을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에 수액 반응성 예측 지표로 이용하던 폐모세혈관쐐기압, 중심정맥압 등은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침습적인 검사로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파형변이지수 측정법은 일회용 센서를 손가락 등 피부에 부착한 후 체외에서 파형 변이를 관찰하는 비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