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불법주정차 단속 ‘하나마나’

버스승강장·인도·횡단보도 등 여전… 대책마련 목소리

2019-01-28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내 버스승강장 횡단보고 등지에 불법주정차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는 2월부터 올바른 주·정차 질서 확립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버스 승강장, 길모퉁이 인도 횡단보도 등지에서 불법주정차 된 차량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단속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고 있으나 버스승강장, 길모퉁이, 횡단보도, 인도 등지에 불법주정차 차량들에 대해서는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단속요원 공백 기간에는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대대적인 단속으로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없는 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업용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K모(48)씨는 “일부 자가용 승용차량 운전자들이 의식 없이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으나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단속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