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SK하이닉스 유치… 경북내륙 발전 최대 관건

의성군 “통합신공항 건설되면 물류문제 일거 해결” 강조
대구·구미산단·신공항 도시철도 연결, 광역 발전벨트 완성

2019-01-28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구미시가 경북도·대구시와 손잡고 범도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투자유치에 비안·소보 통합신공항 유치가 최대 장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 SK하이닉스와 비안·소보 통합신공항 유치는 경북내륙 광역발전의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미국가산단 대부분의 화물은 300㎞ 떨어진 인천공항을 이용해 물류비용 규모가 상당히 크기에 구미산단에 인접한 비안·소보 통합신공항의 건설은 SK하이닉스 유치 시 물류수송의 취약한 접근성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성군은 SK하이닉스 입지 예정지인 국가산단 5단지는 비안·소보 통합신공항 후보지에서 차량운행거리가 14㎞ 정도의 지방도로 연결돼 이 지방도가 개선되고 직선거리가 7㎞인 철도가 개설된다면 신공항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5단지는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구미 사곡역에서 직선거리가 10㎞의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철도가 확장되면 대구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신공항은 도시철도로 연결돼 경북내륙과 대구~경산을 연결하는 광역 발전벨트가 완성되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체 구인난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 그리고 교육 및 문화시설 접근성이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신공항에서 도청까지 철도가 개설되면 반도체 클러스트~비안·소보 신공항~경북도청을 잇는 내륙성장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대구·경북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갖춘 새로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
 통합신공항을 통해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국제적 접근성의 확보를 해결한다면 두 광역단체의 문화 정체성의 국제화와 국제도시로서 입지적 위상 확보가 가능하며 대구광역시 출범 이후 상생발전과 시너지효과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현실을 SK하이닉스와 신공항 유치를 계기로 경북도청 ~ 신공항 ~ 구미·김천 혁신거점 ~ 대구 ~ 경산 경제자유구역 ~ 포항·경주·울산을 연결하는 초광역적이고 획기적인 성장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SK하이닉스가 구미에 들어서고 통합신공항이 비안·소보 공동후보지로 이전된다면 경북도는 대구와 연계된 경북내륙 광역발전을 이루어 눈부신 미래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