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다양한 문화행사 ‘팡팡’

문화공연·전시회·체험행사 내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

2019-01-2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지역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회,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내 주요 공연장과 대구의 교통관문인 동대구역 역사에선 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은 설 연휴 전후 시내 일원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의 풍요로움을 한 층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영상음악회와 국악아카펠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동대구역에선 승객이 많이 몰리는 오후시간에 생활문화 동호회의 설맞이 시민버스킹 공연으로 귀성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단, 오는 2월 5일은 쉰다.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대구의 원로작가와 신예작가의 작품도 감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미술관은 3.1운동 정신의 현재적 계승을 예술적 발현으로 살펴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전’과 대구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인 전선택화백의 회고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연휴기간동안은 무료로 개방되며, 돼지띠 관람객에게 기념품도 제공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일상, 상상, 시대속의 사람들’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소장 작품전을 연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선 근대 여성한복을 재조명하는 전시회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영주 금강사터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불교 미술품 전시회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국립대구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는 팽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족이 함께 모이는 소중한 시간인 설 명절 연휴기간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더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