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손님인척 4000만원 슬쩍… 대구북부署, 상습절도범 검거

2019-01-29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일대 식당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9일 손님을 가장해 식당 등에 들어가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11월 대구지역 식당 및 PC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다른 손님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거나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29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가방에 든 카드는 버리고 현금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