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제 우리가 살리겠습니다”

시, 범시민대책본부 출범

2019-01-3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52만 시민의 경제살리기 추진 의지를 결집시켜 지역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장기간 지속된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지역경제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이다.
 출범식에는 범시민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연대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돼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를 출범했다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이 토크 콘서트에서‘올해 포항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나주영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준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본부장, 허창호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장이 포항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범시민대책본부는 이 시장과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범시민대책본부는 지역경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읍면동별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경제살리기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소비촉진 등 경제활성화 시책으로 기업투자 활력을 회복시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조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범시민대책본부는 올해를‘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포항시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실정이나 포항시와 범시민대책본부, 52만 시민이 합심해 노력하면 포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